* 자살시도 청소년 사례
전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제 왼쪽 손목에 있는 작은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 않은 채 그 때의 순간을 생각하게 합니다. 죽음...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제게는 너무도 절망이고 고통이었습니다. 어쩌면 내가 살아가는 것이 사치라고 느껴질 정도로 제 자신이 너무도 싫었습니다. 이 빌어먹을 세상을 떠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죽음밖에 없었습니다
. 내가 살아갈 길은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살아야 하는 진정한 이유를... 그때부터 전 죽음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세상에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은 사라지는 것이 이 세상을 도와주는 길이다라는 생각이 항상 내 머리에 맴돌았습니다. 그래 죽자하고 결심을 했습니다. 조용한 창고를 찾아 들어갔습니다
. 알 수 없는 눈물이 났습니다. 살아갈 어떤 희망도 보이지 않는데 삶에 대한 미련이 남았나 봅니다. 그러나 전 준비한 면도날로 제 왼쪽손목의 핏줄을 끊었습니다. 처음의 그 서늘한 느낌... 이제야 죽을 수 있다는 어떤 희열도 있었습니다. 쉽게 정신을 잃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면도날로 더 깊이 갈라놓고 손등으로 타고 흐르는 뜨거운 피를 느끼며 잠을 청했습니다. 지금은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죽는다는 것이 이렇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눈물은 계속 나고 심장이 마치 삭아 들어가는 것처럼 아팠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건 아마도 제가 아직까지 삶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죽음에 대한 공포가 있었나봅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 죽음이라는 새로운 것.. 그러나 전 계속 잠을 청했습니다. 왼쪽 손목의 통증이 더 심해져가고 제대로 움직일 수도 없어서 전 조용히 누워 있었습니다.
* 자살의 예방과 치료
1) 평소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방안 마련
2) 솔직한 대화
3) 전문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