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의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
1. 딱 달라붙는 옷을 입거나 염색, 파마 등을 했을 때
단정하지 못하게 그게 뭐니? 당장 갈아입어. 라고 직접적으로 비난하는 대신
연예인 ooo 졸업사진 봤지? 파마하고 화장한 사진... 본인은 그게 예쁘다고 생각하고 했겠지만, 지금은 그 사진 보고 부끄러워하더라는 식으로 다른 사람의 예를 들어 스스로 생각해보도록 지도하자. 깔끔한 차림을 했을때 남들이 그런 모습 보고 에쁘다고 말하더라 식의 칭찬도 좋다.
2. 친구와 어울리다 늦게 귀가할 때
지금 몇시니? 연락도 하지 않고 너 정신이 있는거야? 없는 거야? 라고 야단치기보다 "네가 늦어서 엄마, 아빠가 많이 걱정했잖니, 다음에는 꼭 미리 전화하고 요즘 세상이 험하니까 너무 늦게 다니지 않도록 하자. 늦어도 몇 시까지는 돌아오는 것으로 하면 어떨까? 라고 부모가 염려하는 마음을 전하고 귀가시간에 대한 약속을 정해보자.
3. 학원에 가기 싫어할때
너 좋으라고 다니는 거지, 엄마 좋으라고 다니는거니? 잔소리 말고 그냥 다녀? 또는 "네 마음대로 해, 대신 성적 떨어질땐 가만 안 둘테다"라고 말하는 대신,
"학원애 왜 가기 싫은 거니? 정말 너한테 맞지 않는다면 그만두고 대신 앞으로 어떻게 공부할지 계획을 세우고 엄마, 아빠랑 의논해보자"라고 자녀 의견을 존중해주고 스스로 대안을 찾도록 해보자.
4. 성적이 떨어졌을때
"이것도 점수니? 앞집 민수는 5등이나 올랐다던데... 너 이래서 대학이라도 가겠어? 라고 비난하고 비교하는 마음을 접고
"다음에 더 잘하면 되지, 성적 좀 떨어졌다고 죽고 사는 건 아니니까 너무 걱정 마!라고 격려해주자.
5. 거짓말을 할때
다짜고짜 야단치지 말고 엄마가 눈치 채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려 스스로 고백하도록 유도하자.
자녀가 자백하거나 해명할 기회도 주지 않고, 갑자기 증거를 들이밀며 비난하면 아이는 수치심을 느낀다.
또한 너무 심하게 야단치면, 야단맞은 것으로 거짓말한 것이 상쇄됐다고 생각하며 죄책망르 갖지 않는다.
아이가 고백을 하고 나면 거듭 잔소리를 하기보다 "앞으로 안 그럴 거지? 엄만 널 믿는다" 단 몇 몇마디로 끝내고 또 비슷한 일이 반복되면 어떤 벌을 받겠다는 약속을 받아두자.
6. 야한 동영상을 보다 걸렸을때
포르노사이트 등을 보다가 부모에게 들키면 아이들은 심한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
"머리에 피도 안 마른게...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뭐하는 짓이야?"라고 하는 대신
"나도 너 만할땐 그런거 보고 그랬어" 라고 자연스럽게 웃고 넘어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