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젊었다.
고등학교 시절 대인관계 스트레스로 인하여 우연히 정신과를 가게 되었고 약물치료를 시작하였고
마음이 조금 편안해지는 듯하였고... 계속 병원을 다녔고....어느날은 약을 안먹어보았다.
그러나 약을 안 먹으니 잠이 오지 않았고 무엇인가 모를 불안감이 엄습하였다.
다시 약을 먹기 시작하였고.... 어느날부터인가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워지게 되고...
그리고 자신의 눈에도, 가족의 눈에도, 그 어느 누가 보아도 절름거리면서 걷게 되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공포스런 그날이 왔다.
대한민국의 병원이란 병원은 모두 갔다.
의사들의 소견은 전환장애 혹은 약물치료 부작용!
뒷모습이 슬펐던 그녀의 모습을 기억하며 오늘은 전환장애가 무엇인지 공유해봅니다.
전환장애는 DSM-5의 신체증상 및 관련장애의 하위범주에 해당합니다.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신경학적 상태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를 암시하는 하나 이상의 수의적 운동이나 감각 기능의 증상이나 결함이 있다.
2. 증상이나 결함의 시작이나 악화에 앞서 갈등이나 다른 스트레스가 선행되므로, 증상이나 결함이 심리적 요인과 연관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3. 증상이나 결함이 의도적으로 만들어지거나 가장되지 않아야 한다. 즉 꾀병이 아니어야 한다.
4. 적절한 조사 후 증상이나 결함이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나 물질(약물)의 직접적인 효과 혹은 문화적으로 허용된 행동이나 경험으로 충분히 설명되지 않아야 한다.
5. 증상이나 결함이 직업적 또는 기타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심각한 고통이나 장애를 초래하거나, 의학적 평가를 필요로 한다.
6. 증상이나 결함이 통증이나 성기능 부전에 국한되지 않아야 하고, 신체화 장애의 경과 중에만 나타나지 않아야 하며, 다른 정신장애에 의해 잘 설명되지 않아야 한다.
[참마음심리상담센터는 전환장애.조현병을 비롯하여
유전이나 신체질환이 아닌 후천적인 원인에 기인한 인간의 모든 심리적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인지행동치료, 명상, NLP, 최면을 활용하여 치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