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 남편의 과거에 대한 집착으로 부부싸움이 잦았고,
결국 별거에 돌입한 상태에서 본 상담센터를 찾게 되었다.
심리검사 결과 그녀는 편집증적 성격, 낮은 자존감, 강박사고 등을 지니고 있었다.
이런 성격특징은 부모의 양육태도에서부터 출발하고 있었다. 어린시절부터 딸에게 집착하고 불안해하는 어머니가 과거에도 현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격을 이해하게 되었고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 알게 되었으며,
부모, 특히 모의 성격특징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을 알게 되었다.
상담과정에서 남편의 성격에 대해서도 새롭게 통찰하고 남편을 이해하고 수용하게 되었다.
상담 12회만에 드디어 별거관계를 청산하고 다시 화해를 하게 되었으며,
이제는 좀 더 인격적인 성숙을 위해 상담을 받겠다고 하며, 부부상담, 남편의 개인상담도 적극 권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