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봄, 오랜시간의 강박관념과 각종 트라우마 등등이 장시간 나를 괴롭혀 왔던 그 시절이 있었는데
우연찮게 엄마가 상담센터가 있다고 가보자고 하셧는데.... 현재 타지에 근무하는 입장에서 먼거리 인데 괜찮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살기위해서 이거라도 해보자 라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방문 하였다.
사실 이전에 대구에 국립 K대병원에서 정신과 투약한 사례도 있지만 그 이후 겉가지 쳐내듯이 된것은 있지만 원천은 그대로인 상황이였다.
내 나이 30살... 더 늦으면 아무것도 못할거 같고 직장에서도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왔었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진짜 신의 한수와 같은 결정이였다.
횟수가 다 채우기 전에 이미 내 안에 문제들이 사라져 가고 있었고 사소한데 짜증나고 피해의식들이 괴롭게 일상에 묻어 나오는 것들이
주변인들이 느끼기에도 많이 개선이 되었다는 것을 언급할 사항에 도달하였다.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고할 만큼 좋은 시간이다.
직장동료가 짜증내고 하는 입장에서도 같이 짜증내지 않고 오히려 왜 이리 사람이 낙천적이냐? 라는 비난이 일어날 만큼 변화가 큰 것이였다.
낙천적이란 말이 정말 칭찬일 만큼 세상이 아름다워 보였던 순간이였다. 왜 진작 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슬프기도 했지만
그것도 잠시 인제는 기쁘게 살 수 있고 이 심리상담이 중요하다는 것을 꼭 알려주고싶을 정도였다.
상담은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라 자신이 바뀔 의사가 있을때 그리고 겸허히 수용할 때에 그 빛을 발하는것 같다.
흡사 형광등이 LED 조명으로 교체가 된 듯하게 생각하는데 힘도 덜 들고 밝은 척하는 모습이 진짜 밝아졌더라...
이순간 어머니께 감사하며 상담을 통해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해 주신 원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꼭 하고픈 말이 있다면 언제든지 꼭 와서 상담을 받아보고 하셧으면 좋겟다 라는 것이며
내나이가 몇인데 ... 굳이? 라고 생각한다면 그 생각은 엄청 잘 못 된것이며 이 상담을 하는것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