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의 위기에 마지막으로 전문가의 객관적인 의견을 들어보기로 마음먹고
남편을 설득하여 상담센터에 내방하였어요.
참마음심리상담센터는 포항의 오광장과 쌍사사이의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가 쉬웠고
건물앞에 바로 주차를 할 수 있어서 편리했어요.
급한 마음으로 아침 8시경에 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담전화를 받으셔서 좀 놀랐어요.
알고보니 착신되어 있어 출근전이나 퇴근후에도 전화통화가 가능한 거였어요.
부부상담에서도 해결책을 못찾으면 이혼하려고 생각했기에 저는 일단 자존심을 모두 버리고
지난 결혼생활에서 대해서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털어놓았답니다. 도중에 울기도 하고 한숨쉬기도 하고
참마음 원장님은 나의 그 모든 생각과 감정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들어주시는 거였어요.
약 50분정도 털어놓고 나니 마음이 후련해지더군요.
원장님께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으로 나의 고민이나 문제에 대해 정확한 솔루션을 제공해주셨어요.
원인은 내가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했다는 것, 또한 너무 자기중심적인 자세로 타인에 대한 입장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거였어요. 저는 저를 둘러싼 사람들이 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물론 다들 문제 없는 사람은 없겠지만 심리적으로 힘든 원인이 저의 성격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