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에 살고있는 30대 초반 직장인 입니다.
저는 20대 후반에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유부남이기도 합니다.
저는 평범한 직장을 다니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그런 사람입니다.
제게는 조금은 큰 단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술이들어가면 사람이 변한다는 것입니다.
원체 소심한 성격인데다가 남에게 싫은소리도 잘 못하는 성격이라 주위에서는 그저
'사람좋다.'라는 평을 많이 듣습니다. 문제는 평상시가 아닌 술이 들어가게 되면
저도 제어할수 없을만큼 분노가 올라올때도 있고, 또 남들이 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같은 환청이
들립니다. 처음에는 심각성을 못느꼈습니다. 그냥 이러다 말겠지 했구요.
하지만 이러한 현상이 한, 두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점점 잦아지니 이제는 제 스스로도 제 자신을
통제하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술을 안마실 수 있는 상황이 오는 것도 아니고..
그러던 중 저의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아내가 저에게 치료를 한번 받아보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아내가 제안한 치료는 다름아닌 최면치료였습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습니다. 최면이란것이 제게는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그런 경험이였으니까요. 그렇게 아내가 전화로 접수하고 상담 일정을 잡고 저는 아내의 손에 이끌려
센터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표현은 안했지만 저도 속으로는 치료되고싶은 마음이 있었기에 반신반의하는 마음과
기대의 마음 이 두가지를 함께 들고 센터를 방문했던것 같습니다.
센터를 방문하자 접수지를 작성하고, 먼저 저에대한 상담을 시작하였습니다. 여기서 놀라운것이 저는
저만 상담을 받게 되는줄 알았는데, 저와 함께간 아내가 제 3자의 입장으로서 같이 상담을 받게 되고
제 스스로보는 제 자신이 아닌 아내를 통해 보는 제자신을 함께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는 최면을 시작하였고, 처음에는 조금 떨리는 마음도 있었지만, 원장님의 말씀에 따라 마음과 몸이 편안해 지고 마치 구름위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첫날이 지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다시 찾은 센터, 가는 길이 이제는 기대가 되었습니다. 처음 최면상담을 받고 나서
제 스스로 변화된 점을 찾을 수있었으니까요. 먼저는 마음이 편안해 졌습니다. 항상 제 이런 모습때문에
불안하고 남들이 알게 될까 걱정되는 마음이 있었지만, 최면을 받은 후 제 스스로 나 자신을 인정하고
무엇때문에 이런 마음과 생각이 드는지 알게 된 후에는 그러한 불안함이 조금씩 사라지고 제스스로를
인정하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상담과 최면때에는 좀 더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가 왜 소심해 졌는지
내가 왜 남들을 의식하는지, 그리고 술을 먹게 되었을때 들리는 환청을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도
최면상담을 통해 치료 받게 되었습니다.
최면치료가 끝난 지금은 제 모습이 너무나 좋습니다. 이러한 제 모습도 제 스스로가 존재하기에 나타나는 모습이고,
또한 그 누구와도 대체될 수 없는 유일한 존재라는 사실이 너무도 기쁩니다.
마지막으로 제스스로에게 자신감과 자아성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문가인 원장님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