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마음심리상담센터는 2010년 5월 포항시 죽도동 15평 사무실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심리상담센터 개업을 아는 모든 사람은 차리지 말라고 뜯어말리더군요.
전 직장의 동료를 포함해서 가족, 친척, 동료들까지도요.
심지어 학회에서 모 선배님은 "심리상담센터 차리면 월급정도의 수입도 안되니까 차리지 말아라"
그때가 2010년이니까 지금 그분의 성함은 생각나지 않지만, 참 무엇을 믿고 그렇게도 당당하게 학회에서 자기이름을 걸고
수많은 심리학도, 수많은 임상심리전문가에게 심리상담센터를 차리지 말라고 했는지 지금이라도 알아보고 싶습니다.
알아보려고 하면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학회의 초빙강사니까요.
그 분은 심리상담센터를 차리기 희망하는 수 많은 후배들의 꿈을 한순간에 물거품을 만들어버린 분입니다.
저는 그 분의 악담에도 굴하지 않고 2010년 5월에 보란듯이 포항에 심리상담센터를 개업해서 수많은 사람들의 고민과 갈등을 해결하고 꿈, 희망, 자신감, 용기, 행복이란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내담자들은 "포항에도 심리상담센터가 있는 줄 몰랐다"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하시더군요.
그럴때마다 '한 사람에게라도 더 알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홍보에 신경을 썼답니다.
최근에는 그런 말이 줄어들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사람들의 인식속에서는 심리상담센터로 발걸음을 쉽게 옮기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큰 결단을 내렸답니다.
포항의 중심가에 대형간판을 내건 것입니다.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심리상담센터 하는 사람 중에서는 제일 큰 간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인근의 포항 정신과를 통틀어서도 제일 큰 간판입니다.^^
그렇게 큰 간판을 걸면서도 '너무 간판이 큰 것이 아닌가' 자책을 하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 정신과를 가다가 발길을 돌려 심리상담센터로 오시는 한분 한분을 보면서 역시 대형 간판을 걸고 대로변으로 나오기를 잘했구나 생각해보고는 합니다.
오늘도 한 분의 내담자가 정신과를 다니다가 간판을 보고 예약도 없이 들렀습니다.
큰 기대는 안했지만.... 결국 그분은 상담예약을 하시고 가셨습니다. 그 분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웃으면서
상담센터 문을 열고 나가시겠지요?
참마음심리상담센터가 홍보를 많이 하고 대형간판을 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홍보나 간판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실력, 따뜻한 마음, 건강한 마음, 타인을 돕고자 하는 마음, 열정, 의미, 긍정적 에너지, 인간에 대한 애정, 초심...."
참마음심리상담센터는 이제 혼자가 아닌 좀 더 많은 창업자들과 꿈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마케팅이 아닌 실력과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하실 주인공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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