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마음이 아프다.
오늘, 나는 마음으로 운다.
어른이라서 크게 울지 못하고,
운다고 안아줄 이가 없어서 크게 울지 못한다.
나는, 오늘 괴롭다.
오늘, 나는 마음이 아린다.
어른이라서 아프다고 말하지 못하고,
아프다고 다독여줄 이가 없어서 아프다고 말하지 못한다.
당신들의 분노의 목소리는
당신들이 아프기에 내는 소리.
당신들의 분노의 목소리는
당신들이 행복하고 싶기에 내는 소리.
그래서 나는 듣고 또 듣는다.
충분히 소리치세요, 충분히 화를 내세요.
내가 오늘 세상에 보낸 치유의 열매는
우리가 함께 가꾼 것.
나는 그 치유의 열매를 세상에 보낸다.
그리고 당신들에게도 보낸다.
부디, 오래 아파하지 말고, 오래 화내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