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여세요
불신의 시대이다. 사람들은 서로를 못믿겠다고 한다.이웃을, 가족을, 아내를, 남편을...
타인을 불신 혹은 의심하는 마음은 살면서 생긴 마음의 상처때문인 경우가 많다.
원래는 사람을 잘 믿고 순수한 사람이었는데 살면서 사람으로부터
안 좋은 경험을 하게 되면 피해의식, 불신이 자라게 된다.
다시는 그런일을 겪지 않기 위해서 자신을 보호하고 방어하고자 타인을 경계하고 믿지 못하는데...
그런 불신, 의심이 다시 타인과의 관계에서 부정적인 경험을 쌓게 한다.
사람들은 타인이 자신의 마음을 열고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마음을 개방하고 신뢰하는 태도는 정신건강의 척도가 될 수 있다.
정신건강이 안 좋을 수록 사람에게 마음을 닫고 사람을 경계하고 의심한다.
정신병원의 폐쇄병동에 가보라.
타인을 못믿는 사람 천지다.
살면서 자신을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해서 타인을 경계하고 의심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그런 태도가 오히려 타인이 자신을 싫어하게 함으로써 대인관계에서
좋은 경험을 하지 못하게 하는 한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믿을 수 있는 사람, 못 믿을 사람을 구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자신에게 도움을 주고자 손을 내미는 사람까지 밀쳐낸다면
그것은 자신에게 결과적으로 손해입니다.
다시 용기를 내어 타인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손을 내밀고, 따뜻한 마음을 내보이면
타인도 그대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손을 내밀고,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올겁니다.
-2014년 12월 6일 임상심리전문가 문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