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심리상담 받는 그 사람, 멋진 사람
오래전에 읽었던 신문기사의 한 대목이 생각난다.
선진국으로 갈 수록 물질적인 가치보다는 정신적인 가치를 중요시한다고.
어떤 사림이 좋은 차, 좋은 집, 좋은 옷을 입은 것을 멋지게 보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 무엇이 있느냐를 중시한다는 것이다. 인격적으로 어떤 사람인지,
악기를 하나 정도는 다룰 수 있는지, 멋진 시 한수를 읊조릴 수 있는지 등등...
굳이 선진국이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서도 어떤 힘을 가진 사람에게
앞에서는 인사하고 예를 갖추지만, 뒤에서는 비난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고개숙이고 존중하는 사람은
인격이 성숙한 사람, 내면이 멋진 사람일 것이다.
심리상담을 받는다는 것은 이런 의미에서 멋진 일이다.
심리상담을 받는다는 것은 자신의 성격의 모난 부분을 둥글게 해서,
인격적인 성숙을 지향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인격적으로 성숙해진다면, 주변사람들과도 부딪힘이 없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배우자, 아이들에게도 좋은 역할모델이 되어줄 것이다.
그러므로,
심리상담을 받는 그 사람, 참 멋진 사람이다.
- 임상심리전문가 문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