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사례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Y는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반항적이다. 어려서부터 주의가 산만해서 한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계속해서 손을 꼼지락거리거나 다리를 떠는 행동을 보인다. 수업시간에도 혼자서 딴 짓을 하며 준비물도 자주 잊어버리고 챙겨가지 않아 선생님에게 꾸중을 자주 듣는 편이다. 공부는 어떤 때는 잘했다가 어떤 때는 형편없는 등 기복이 심하다.
Y는 공부를 몹시 싫어하며 엄마가 시키면 대충대충 해버린다. 특히 반복적으로 풀어야 하는 수학문제를 매우 싫어하고 아주 쉬운 문제도 실수로 자주 틀린다. 이 때문에 엄마와 공부 문제로 실랑이를 자주 벌이다보니 엄마도 Y에게 자주 화를 내게 되고 Y도 짜증이 늘고 공부소리만 들어도 버럭 화를 낸다. 심한 경우에는 엄마가 매를 들면 자기도 주변에 있는 물건을 들고 대들기까지 한다.